동양 최대 수족관 ‘제주해양과학관’13일 개관…여수 아쿠리아움보다 1.5배 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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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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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성산 고성리 127의 1일대 섭지코지서 개관…2009년 12월 착공 후 1년6개월만에<br/>여수 아쿠리아움 1.5배…삼성코엑스 수족관 3.6배 큰 규모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동양 최대의 수족관인 제주해양과학관이 세계자연유산 성산 일출봉과 마주보는 섭지코지에 문을 연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면이 바다인 제주지역의 독특한 해양문화가 접목돼 동북아 최고의 해양문화 관광명소로 기대되고 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2월 착공된 동양 최대규모의 제주해양과학관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27의 1일대 속칭 ‘섭지코지’서 오는 13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세계 10위권 규모의 해양종합문화시설로써 전시생물 450여종의 4만50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1만700톤의수조 용량을 갖추고 있는 동양 최대의 수족관이다.

특히 5,100톤의 해수를 수용할 수 있는 메인(Main)수조는 2만7000마리의 어류를 관람할 수 있는 초대형 수조로써 수조 앞면 (가로23m×세로8m× 62cm)에서 바라보는 실내 수조관 규모는 세계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규모는 현재 여수엑스포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여수엑스포 아쿠리아움에 1.5배, 삼성코엑스 수족관의 3.6배의 규모로 만타가오리(2마리) 등 대형어류를 메인수조에 넣어 제주해양과학관의 대표적인 상징물로써 브랜드화 할 예정이다.

한편,‘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지난 2008년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한 ‘정부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중 하나로 도가 발주한 최초의 민간투자시설사업(BTO)으로서 국비 97억원, 지방비 9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26억원이 투입됐다.

총 9만3685㎡ 부지, 지상2층, 지하2층, 연면적 2만5738㎡의 최신공법에 의한 구조물로써 해양체험관, 수족관, 공연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앞으로 아쿠아플라넷 제주 개관하면 해마다 200만명 관람객 유치, 그 중 중국 30만명, 일본20만명의 관람객 유치로 연간 200명의 고용인력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우도 등과 함께 동부권 관광지 벨트화의 중심지로 미래제주의 해양관광시대를 이끌어 나갈수 있는 전천후 해양관광 인프라 시설로써의 역할과 기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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