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끌로도 브리소’감독의 '교수와 여제자2'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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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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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프랑스 에로티시즘의 대가 ‘장 끌로도 브리소’ 감독의 최신작 '교수와 여제자2'가 오는 28일 개봉한다.

인간내면의 뒤틀린 욕망, 성과 사회의 관계를 묘사하는 ‘장 끌로드 브리소’감독은 유럽에서 가장 악명 높은 '문제적 영화 감독'으로 유명하다.

그는 환갑이 되던 해 발표한 작품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2003)>로 칸느 영화제에서 올해의 프랑스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그 영광은 오래 가지 못했다. 영화 촬영 과정에서 여배우들이 음란 행위를 강요 받았다고 그를 고소했고, 징역살이를 해야 했다.

이후 감독은 억울함을 호소하듯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 2 (2006)>에서 전편의 촬영과정과 자신에게 닥쳤던 불행한 사실을 진지하게 담고 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다양한 여배우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들의 욕망에 대한 탐구를 심도 깊게 접근하고 있다.

최근작인 <교수와 여제자2>에서 정신분석학적 접근을 시도하며 초현실적 여성의 잠재된 본능을 파헤친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논란과 관심의 중심이 되는 문제적 감독의 이 영화는 최면을 통해 세 명의 여인이 관계를 갖는 자극적인 장면이 포함돼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헐리우드클래식극장에서 만나볼수 있다. 피터팬픽쳐스 수입. 러닝타임 104분.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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