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 마약밀매상 하워드 막스의 이야기 ‘미스터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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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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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22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즐겁고 유쾌한 작품이다’, ‘즐거움과 충격을 함께 준다’는 평을 받는 ‘미스터 나이스’가 ‘영화공간 주안’에서 16~22일 상영된다.

이 영화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하워드 막스의 자서전 ‘미스터 나이스’를 스크린으로 옮긴 논픽션 드라마이다.

하워드 믹스는 옥스퍼드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인재였지만 우연히 마약밀매에 빠져 법망을 교묘히 피하다가 결국 경찰에 체포돼 25년형을 받는 등 파란만장한 일생을 산 인물로 유명하다.

드라마에서는 교사와 스파이, 작가, 대변인, 돈세탁 전문가, 마약 감별사, 핵물리학자 등 천의 얼굴을 가진 그의 거짓말 같은 진짜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유쾌함 이면에는 ‘마약’이 불법이라는 사실 자체의 모순으로 인해 생겨나는 검은 돈과 돈의 사용처를 부각시키며 마약 중독과 합법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인간의 쾌락과 탐닉 추구라는 묵직한 주제까지 녹아 있다.

예술영화 전문상영관 ‘영화공간 주안’은 ‘수단의 굶주린 소녀’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케빈 카터와 ‘뱅뱅 클럽’이라는 젊은 포토저널리스트들을 다룬 휴먼 드라마 ‘뱅뱅 클럽’ 정통 코미디의 일본판 ‘슬랩스틱 브라더스’를 비롯해 ‘경의선’, ‘밍크코트’, ‘두 개의 선’ 같은 작품도 상영하고 있다.

'영화공간 주안'은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하며 ‘미스터 나이스’는 오후 1시, 오후 5시 25분 2차례 상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032-427-6777(www.cinespacejuan.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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