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뱅클럽' 라이언 필립, 마초매력 연기파 배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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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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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2일 개봉...포토저널리스트의 삶과 열정 딜레마 담아

라이언 필립이 뱅뱅클럽에서 포토저널리스트 그렉 마리노비치로 열연한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미국 10대 소녀팬들의 우상이었던 ‘라이언 필립’이 포토저널리스트들의 실화를 담은 '뱅뱅클럽'에서 마초적 매력을 뽐내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매력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1999년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에서 곱슬거리는 머리와 빛나는 외모로 등장과 함께 세계 여심을 사로잡으며 치명적 매력의 나쁜 남자를 열연한 ‘라이언 필립’이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이후 다시 국내 극장가의 문을 두드려 팬들을 찾는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서 악랄한 의뢰인 역으로 연기파 배우로의 변신을 시도했던 ‘라이언 필립’은 오는 2일 2일 개봉하는 실화 바탕의 '뱅뱅클럽'의 포토저널리스트로 활약한다.

영화에서 그는 현실과 도덕적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면의 연기를 뽐내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이후 결혼과 가십 이외에 이렇다 할 연기적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라이언 필립’은 이혼의 아픔 이후 연기에 몰입하며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영화 '뱅뱅클럽'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분쟁의 순간을 묵묵히 관찰자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그렉 마리노비치’ 역할에 대한 제의가 들어왔을 때 그는 개인적 비극을 바라보는 입장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매우 난감해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뱅뱅클럽'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되었고, 그 동안 외모에 가려져 있던 연기력도 십분 발휘하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이루어 냈다.

특히 '뱅뱅클럽'이 개봉하는 2월 2일은 ‘라이언 필립’이 등장하는 영화 '셋업'도 개봉이 예정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그의 연기를 비교해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뱅뱅클럽'은 남아프리카의 ‘아파르트헤이트’ 정권 시절의 분쟁을 사진으로 담고 있던 네 명의 포토저널리스트들의 이야기다.

분쟁의 순간, 제 3자의 시선에서 관여하지 않고 묵묵히 사진으로 담아야 하는 그들의 삶은 열정으로 가득하지만 때론 고뇌의 순간과 마주쳐 그들을 갈등하게 한다.

과연 인간으로서 그리고 포토저널리스트로서 사건에 관여해야 하는가? 묵묵히 사건을 기록해야 하는가?.

어느 날, 케빈 카터가 수단에서 찍은 기아 사진이 퓰리처 상을 수상하게 되고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킴과 동시에 케빈 카터에 대한 윤리적인 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와 ‘수단 기아’ 참상을 담은 포토저널리스트들의 삶과 열정, 그리고 그들의 딜레마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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