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과 함께 떠나는 전북 마을기업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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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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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마을기업 한·일교류 행사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전라북도가 일본인과 함께 전북 마을기업의 우수 관광자원을 체험하기 위한 '전북 마을기업 한·일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9일부터 11일, 12일부터 금일까지 도내 마을기업 중 주변 경관, 지역특산품 및 체험거리 등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마을기업을 농촌체험코스로 개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마을기업투어로 관광상품화하기위한 팸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여성단체인 'WE 21 JAPAN'회원, 일본 마을기업 대표와 언론인이 참여했다. 9일엔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북 지역의 여성단체와 교류의 시간을 갖았다. 다음날엔 임실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아시아 전통의상 판매 제작을 하는 레인보우뷰티크, 에너지자립마을인 중금마을, 그리고 치즈마을을 방문하여 치즈체험을 진행했다.

'WE21 JAPAN'은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리사이클(recycle)숍 'WE숍'53점포를 운영하는 35명의 지역활동가로 구성된 단체로, 네트워크를 통해 수익의 일부를 아시아 여성들의 자립을 지원하는데 사용하는 여성단체이다.
WE21재팬 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북 마을기업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체험하고 여성활동가들과 교류하는 첫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 마을기업 대표팀은 미당 서정주고향인 고창 안현마을을 시작으로, 임실 치즈마을, 중금마을, 박사골마을, 진안 백운마을 등을 방문, 메주만들기, 에너지자립사례, 전통엿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것을 비롯 전북 마을기업 대표들과 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전라도 관계자는 “이번 일본 방문단들은 전북 마을기업의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고 우리 마을기업은 일본의 사례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관광코스를 시작으로 우수 마을기업 중심으로 관광코스를 개발, 전북 마을기업 투어로 활용해 지역특산품 판매증대 및 일자리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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