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선택-잊혀진 가방 그 못다한 이야기' 11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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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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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기간 3년, 7개국 로케이션 한국 첫 대장정 종교 다큐멘터리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울지마 톤즈' '회복'의 뒤를 이어 종교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선택-잊혀진 가방 그 못다한 이야기'가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아프리카로 떠난 두 명의 선교사들이 사진과 잊혀진 가방의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상단에 배치된 사진은 일생을 아프리카 기니비사우를 사랑했던 여선교사 故 아이사 아더의 활짝 웃는 모습을 담고 있다.

성경책을 내보이며 그 누구보다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는 이 사진은 16년에 걸쳐 기니비사우 현지어로 성경 신구약 번역하기 위해 힘썼던 그녀의 일생을 대변하고 있다.

그 아래에서 묵묵하고 담대하게 캔버스를 바라보고 있는 남자는 이인응 선교사다. 화가가 꿈이었던 이인응 선교사는 1989년부터 기니비사우에서 활동한 선교사로 교회 개척을 통해 종교 교육에 뜻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선교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아프리카인들에 의해 사랑하는 딸을 잃고도 원수를 내 몸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을 용서하고 더욱 선교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인을 그리고 있는 그의 사진에서 선교를 향한 불굴의 의지를 엿보게 한다.

두 선교사 이미지 가운데 놓인 활짝 열린 잊혀진 가방은 그 속에 들어있던 선교사들의 물건과 그들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준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며 나를 위해 죽으셨다면 그를 위한 어떠한 희생도 결코 크다고 할 수 없습니다”는 카피는 중앙 아프리카를 개척한 선교사 고 찰스 토마스 스터드가 남긴 명언으로 선교사들뿐 아니라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사명감을 주는 글로 유명하다.

이 영화는 지난 28일 LA에서 열린 2011년 환태평양기독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개봉 전부터 전세계 크리스천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작기간 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등 총 7개국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한국 최초 대장정 종교 다큐멘터리다.

잊혀진 가방의 주인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담아낸 영화는 영국 불스트로드 지역의 선교단체가 배출한 선교사들이 아프리카로 떠날 때 지하 창고에 두고 간 가방들을 통해 참 된 신앙인의 삶을 전한다. 권오중 이현우가 출연하고 권오중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화는 11월 17일 개봉한다. 제공/배급 : 마운틴픽쳐스, KBS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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