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뮤직 네버 스탑' 뇌종양 아들이 비틀즈 노래에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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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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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힐링무비 '뮤직 네버 스탑' 이 27일 개봉했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어느 날 집으로 걸려온 전화, 가출한지 20년이 된 아들을 찾았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아들을 만난 기쁨도 잠시, 오랜 노숙자 생활을 했던 아들은 뇌종양 수술로 기억이 15년 전에서 멈춰져 있다. 부모들에겐 대화조차 불가능해진 아들과의 만남은 기쁨보다는 가슴 아픈 슬픔으로 다가온다.

아들의 간병 중, 뇌기능 손상 환자에게 음악이 좋은 치료가 된다는 기사를 읽고 아버지는 어린 시절 아들과 함께 들었던 추억 가득한 음악을 들려준다. 
하지만 아들은 아버지가 들려주는 음악에는 관심이 없고 우연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비틀즈의 노래에 관심을 보이며 대화를 하기 시작하는데….

'유쾌한 힐링 무비' '뮤직 네버 스탑'(원작‘화성의 인류학자 - 마지막 히피'·감독 짐 콜버그)이 27일 개봉했다.

기억이 멈춘 아들과 추억이 멈춘 아버지가 음악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며 소통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힐링 무비다.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탄탄한 스토리와 비틀즈, 롤링스톤즈, 밥 딜런 등 세계적인 뮤지션의 1960년대 명곡들로 가득 채워져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뇌종양으로 인해 세상과의 소통이 단절된 아들을 위해 좋아하지 않던 락앤롤 음악을 듣고 아들이 좋아하던 밴드의 공연 티켓을 우여곡절 끝에 구해내는 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을 통해,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잊고 사는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러닝타임 105분. 12세 이상 관람가. 수입 ㈜드림웨스트픽쳐스,배급 ㈜예지림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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