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비키니' 벤쿠버·시체스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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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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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개봉..순결한 정자획득 놓고 벌이는 뻔뻔한 대결 흥미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영화창작집단 키노망고스틴은 '에일리언 비키니'(감독 오영두)가 제 30회 벤쿠버국제영화제(9월 29일), 제44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10월 6일)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19일 밝혔다.

몬트리올국제영화제와 함께 캐나다의 2대 영화제로 불리는 밴쿠버국제영화제는 1996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과 이듬해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가 수상했고, 2009년 장건재 감독의 <회오리 바람>이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벨기에의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제로, <에일리언 비키니>는 경쟁부문인 ‘NEW VISIONS Discovery’ 섹션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그동안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는 <박쥐>(2009),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친절한 금자씨>(2005)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들이 초청되었고, 올해는 <마당을 나온 암탉>이 ‘시체스 키즈(STIGES KIDS)’부문에 초청됐다.

이밖에도 <에일리언 비키니>는 북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9월 개최되는 미국 최대규모의 장르 영화제 중 하나인 판타스틱페스트(Fantastic Fest), 프랑스 파리에서 10월 개최되는 제6회 파리한불영화제(6th Festival Franco Coreen du Film)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개봉전부터 국내외 판타스틱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 영화는 제21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상을 수상,주목받았다. 

지난해 ‘이웃집 좀비’로 호평을 얻은‘키노망고스틴’이 두 번째로 제작한 이 영화는 정자획득을 위해 지구에 온 미녀 에일리언과 순결서약을 맺고 바른 사회 구현을 위해 ‘도시 지킴이’로 활약 중인 34세 청년의 뻔뻔하고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총 제작비 500만원으로 완성됐다.

 개봉은 25일./SF코믹액션/ 러닝타임 75분/ 청소년 관람불가/ /배급/마케팅㈜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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