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당위업, 초반 흥행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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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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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중국 공산당 창당 9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건당위업(建黨偉業)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23일 신화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 이후 19일까지 300만명가량의 관객이 건당위업을 관람했으며, 이 기간 1억500만위안(174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영화사상 최고액인 8억위안(1천331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건당위업은 현재 중국 1700개 극장의 7800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다. 1921년 중국 공산당이 성립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건당위업에는 홍콩 스타 저우룬파(周潤發)와 류더화(劉德華), 자오번산(趙本山) 등 100여명의 중화권 스타들이 출연했다.

제작사 측은 역대 최대인 3000만명의 관객이 이 영화를 관람할 것으로 것으로 전망했다.

제작사는 개봉 5일간 실적은 지난 2009년 개봉된 건국대업(建國大業)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지만 당 창건일인 7월 1일이 다가오면서 학생, 직장인 등 단체 관람객이 본격적으로 몰리기 시작하면 흥행 기록을 분명히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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