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도 못하는 '쉬운 로그인'… "'파란'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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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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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이메일·트위터·페이스북 계정만으로도 포털 로그인이 가능해진다.

KTH는 국내 포털 중 처음으로 다양한 유무선 서비스를 복잡한 회원 가입 절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개방형 인증 체계’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구글과 트위터, 페이스북이 채택하고 있는 비실명 인증방식으로 그동안 국내 포털들이 채택해 온 실명 로그인 방식과 차별화된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유무선 서비스는 실명 인증 방식을 기반으로 해 글로벌 서비스에 비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KTH가 새롭게 도입한 개방형 인증 체계는 주민등록번호 입력 등 별도의 회원 가입절차 없이 간단한 등록 절차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해외 서비스 이용자들도 보다 쉬운 접근이 가능하다.

이메일 인증과 트위터·페이스북 연동의 OAuth 인증 등 멀티 인증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KTH는 특히 아임IN, 푸딩 등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파란에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애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아임IN, 푸딩 등에 글을 게시하면 페이스북, 트위터에 동시에 글이 발행되는 ‘글 내보내기’ 등 기존 글로벌 서비스와의 연동을 강화했다.

또 인터넷 실명제에 따른 게시판, 이메일 등의 서비스 이용시 ‘뉴스 댓글 달기’ 등 실명제 법규 적용 영역의 진입 시점에 실명인증을 하도록 선택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 했다.

‘개방형 인증 체계’는 파란 모바일 웹 및 PC 웹, 아임IN과 푸딩 등 KTH의 모바일 앱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선일 KTH 소셜플랫폼팀 PM은 “최근 글로벌 IT 시장의 트렌드는 개인정보의 노출과 서비스 이용의 복잡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KTH 역시 ‘개방형 인증 체계’ 도입을 통해 글로벌 IT 표준을 지향, 외국인 이용자들의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및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개방형 인증 체계는 파란 모바일웹 및 PC웹, KTH의 모바일 앱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 용어 설명

OAuth 인증이란, 구글의 AuthSub, 야후의 BBAuth 등 각각의 웹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인증 방식을 ‘표준화한 인증 공유 서비스’. 트위터나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한 후 인증을 받으면 즉시 회원가입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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