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종목 지정 첫주 1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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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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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코스닥 투자유의 환기종목 33개사 주가가 지정 일주일 만에 10% 가까이 내렸다.

같은 기간 코스닥 하락률 0.90%보다 10배 이상 큰 내림폭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이달부터 투자유의 환기종목 제도를 적용하면서 첫 지정한 33개 코스닥 상장사 주가는 2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동안 9.61% 하락했다.

33개 환기종목 가운데 69.70%에 해당하는 23개사 주가가 지정 이후 내렸다.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지아이블루는 같은 기간 41.66% 하락했다.

지아이블루는 2·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 회사 주가는 이후 낙폭을 좁혔다가 이날 전 대표이사 배임설이 불거지면서 다시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아에스앤아이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이날까지 40.63% 내렸다. 이 회사 주식거래는 최대주주 변경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 기한을 어겨 이날부터 정지됐다.

에이앤씨바이오홀딩스(-27.84%)ㆍ그린기술투자(-27.30%)ㆍ스템싸이언스(-25.44%)ㆍ넥스텍(-23.29%)ㆍ엘앤피아너스(-22.66%)ㆍ승화산업(-22.49%)ㆍ정원엔시스(-21.12%) 7개사는 20~30%선 하락률을 보였다.

디브이에스코리아(-19.46%)ㆍ엑큐리스(-18.57%)ㆍ토자이홀딩스(-17.60%)ㆍ웰메이트스타엠(-17.55%)ㆍ보광티에스(-16.28%)ㆍ국제디와이(-15.52%) 6개사 낙폭은 15~20%선이다.

에이스하이텍(-9.36%)ㆍ디웍스글로벌(-6.20%)ㆍ지앤에스티(-5.87%)ㆍ아이디엔(-5.86%)ㆍ에스에이티(-5.83%)ㆍ이룸지엔지(-3.76%)ㆍ블루젬디앤씨(-3.53%)ㆍ룩손에너지홀딩스(-3.36%) 8개사는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반면 라이프앤비(20.79%)ㆍ어울림엘시스(13.58%) 2개사는 13~20%선 상승률을 보였다.

알앤엘삼미(5.93%)ㆍ휴바이론(4.33%)ㆍ넷웨이브(1.79%)ㆍ아로마소프트(0.92%)ㆍ에스큐엔(0.79%)ㆍ엘앤씨피(0.74%) 6개사도 올랐다.

다스텍ㆍ테라움 2개사는 환기종목으로 지정되기에 앞서 주식거래를 정지당했다.

거래소는 전월 말 투자유의 환기종목 제도를 도입했다. 지정 이후 첫 거래일인 2일에만 해당 종목 42.42%에 해당하는 14개사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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