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을 위한 의자는 없다…온몸으로 보는 연극 ‘타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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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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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극단 하땅세의 연극 ‘타이투스’는 온몸으로 보는 연극이다. 관객석 30석을 제외하면, 빈 극장 공간에 관객을 위한 의자는 없다. 극장안은 오로지 1m 30cm 높이의 통나무 무대가 유일하다. 관객들은 배우를 올려다봐야 한다. 때론 관객과 배우가 섞여 있기도 한다.

이 작품은 고대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쟁 영웅 ‘타이투스’의 피비린내나는 복수극이다. 셰익스피어의 초기작 ‘타이투스 앤드로니커스’를 원작으로 했다.

전작 ‘오이디푸스’에서 열연한 이상직이 타이투스 역을 맡아 이번에도 비극적 운명에 갇힌 고뇌를 온몸으로 펼쳐낸다.

연출은 윤시중이 맡았다. 채민석, 하성광, 정진아, 조선주, 양성철, 전범준, 이길준 등이 나온다. 16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입장료 1만5000원~2만원. 문의 6406-8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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