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도 다큐멘터리 경쟁 가세...환경다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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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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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케이블TV 방송사들이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올해는 지상파 방송에서 ‘아프리카의 눈물’, ‘최후의 툰드라’ 등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유난히 각광을 받았다.

이에 CNTV, 디원TV, ANIBOX, GTV, 채널J 등 5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은 공동투자로 제작한 환경문화 HD다큐 ‘지구생존, 사막에서 길을 찾다’를 오는 17일부터 채널별 순회 편성한다고 15일 밝혔다.

17일 GTV를 시작으로, 20일 CNTV, 29일 채널J , 내년 1월 3일 디원TV, 1월 21일 ANIBOX 순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중국, 내몽골, 이집트, 이스라엘, 터키등 4개국 1만8000km 대장정을 통해 지구 사막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짚어보고 궁극적으로 사막화 속에서 지구 생존의 길을 찾기 위한 해답이 무엇인지를 찾아보는 환경문화 프로그램으로 3부작(60분/회)으로 구성됐다.

‘제1부 사막에서 길을 잃다’에서는 중국 신장웨이 우얼자치구를 중심으로 타클라마칸 사막과 오아시스 도시의 생활상을 소개하고 사막화와 황사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실상을 통해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아본다.

‘제2부 사막에서 길을 묻다’에서는 터키의 사막화 지역과 이집트 사하라사막과 나일강 유역, 이스라엘의 사막지역을 따라가며 사막 위에 존재했던 문명의 흔적과 오아시스 마을의 생활상을 소개하고, 물 사용 실태를 살펴봄으로써 인간이 사막화의 근본 원인임을 파헤친다.

‘제3부 사막에서 길을 찾다 - 지구생존을 위한 조건’에서는 황사진원지인 중국 간쑤성 민친현과 네이멍구자치구 차칸노르를 찾아 황사와 사막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생각해 본다. 또한 해피 무브 글로벌 환경 봉사단의 감봉파종작업을 통해 사막화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기영철 GTV 국장은 “5개사가 함께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진행했다”며 “우리나라도 황사 등 사막화의 피해국인 만큼 사막의 자연환경을 다루기보다는 급속도로 진행되는 사막화의 문제점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취재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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